제주시 173억...1년새 60억 늘어

경기침체로 지방세 체납액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이로인해 지방재정 운용이 심각한 위기를 맞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1월 말 현재 제주시가 잠정 집계한 지방세 체납액은 도세 64억5400만원과 시세 108억8000만원 등 모두 173억34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지방세 체납액은 지난해 제주시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작성하면서 수합한 2003년 10월말 지방세 체납액 도세 41억1200만원과 시세 74억1900만원 등 115억3100만원 보다 60억원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 2월말까지 지방세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설정, 이 기간 체납지방세 징수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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