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체육시설인 승마경기장이 내년에 제주도에 건설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승마협회 권인택회장이 무상기부채납한 표선면 성읍리 2381번지 외 4필지 2만8170㎡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20억원을 투자해 정규 규격의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승마경기장은 지난 7월 27일 토지 기부채납서가 제출된 이후 제주도용역심의위원회에서 적정사업으로 채택됐으며 제주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의 지방재정투융자사업 심사가 통과된 상태다.
이달중 국회와 도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를 발주, 내년 하반기 승마경기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승마경기장이 건설될 경우 도내 승마 전문체육시설이 없어 다른 지방에서 승마경기를 치루고 있는 도내 승마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도내 생활체육 승마 동호인들의 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