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미국수출 농정 등 평가받아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가 농협중앙회의 품목별 전국협의회 사업 평가에서 과수류 최우수조직으로 8년째 선정됐다.

2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감귤연합회는 이번 평가에서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1/2 간벌 등 범농업인 자율실천운동 전개, 농업인 현장 컨설팅, 감귤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자조금 사업 추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대미 수출 식물검역 과정에서 궤양병 무발생 조건이 해결됨에 따라 제주감귤이 미국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의 잔류농약 제도 개선과 한라봉 등 만감류까지 미국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조직관리 및 운영부문(20%), 생산 및 출하조정.소비촉진.고품질생산.유통개선활동.농정활동 등 사업부문(80%)으로 나눠 품목별 전국협의회를 평가하고 있다.

강희철 감귤연합회장은 "품목별 대표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감귤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자단체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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