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3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17대 의장에 고형범 전국전력노조제주도지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의장과 회계감사 등 임원도 선출했다. 임원 임기는 2011년 2월부터 3년이다.

고형범 신임 의장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된 근로시간면제 제도의 노사간 입장 차이로 혼란과 노사 갈등이 야기되고 있는 '타임오프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조직 점검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신임 의장은 "제주지역 노사민정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주도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과 노동자들에게서 신뢰받는 노동단체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7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의장
△전경탁(전국항운노련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 △김호진(전국담배인삼노조 제주도지부 지부장) △조경신(전국자동차노련 제주지역자동차노조 위원장) △변동학(전국연합노련 제주도지역본부 위원장) △양수원(전국관광서비스노련 제주도지역본부 위원장) △김재필(전국택시산업노조 제주도지역본부 본부장) △이상철(전국금융산업노조 제주도지역본부 위원장) △고길성(전국공공노련 제주도지역본부 위원장) △김종옥(전국체신노조 제주분실 분실장)
▲회계감사
△김영직(제주은행노동조합 부위원장) △김후식(제주지역자동자노동조합 금남여객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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