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가장 적고 240일 이상 투약 39%

제주도가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펴낸 '2009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환자의 관내외 의료기관 방문일수(입원일수와 외래방문일수의 합) 1264만일 중 관내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1138만일로, 90%를 차지했다.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부산(90.2%)에 이어 가장 높은 것이다. 반면, 충남(75.7%), 경기(76.2%), 경북(77.3%)은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환자 유출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7개 만성질환별 진료인원을 보면 당뇨환자의 경우 제주는 1000명당 3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당뇨 환자 중 240일 이상 투약 비율도 39.1%로 전남에 이어 가장 낮았다.

고혈압 환자 중 180일 이상 투약비율도 58.9%로 전남, 광주에 이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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