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격 인상폭 사상 최대

1일부터 적용되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월 LPG 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의 경우 톤당 905달러, 부탄가스는 945달러로 전월대비 각각 135달러, 145달러 인상됐다.

LPG 수입가격 가격은 프로판가스가 톤당 905달러, 부탄가스가 950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08년 7월에 최고점을 찍었다.

E1과 SK가스 등 LPG 수입업체는 대폭 오른 LPG 수입가격을 반영, 12월 LPG 공급가를 ㎏당 74~79원 인상했다.

당시 공급가 결정에 기준이 된 11월 LPG 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의 경우 톤당 770달러, 부탄가스는 800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각각 90달러, 95달러 올랐다.

앞서 LPG업계는 2개월(8~9월) 연속 LPG 공급가를 내린 뒤 10월에 한차례 인상했다가 11월에 다시 내렸다. 이어 12월엔 대폭 오른 LPG 수입가격을 반영해 공급가를 올렸다.

제주지역 12월 자동차용 LPG 가격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9.5%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취사용은 5.7%, 자동차용은 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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