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大 총장후보 6명 적임자 강조하며 지지호소

제주대학교 총장선거 첫 공개토론회가 17일 국제교류회관에서 6명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후보들은 대학 구성원들이 제시한 공개토론회 질문서에 따라 행정효율성, 신입생 확보방안, 세계화 지방화에 따른 대학의 역할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각종 처우개선방안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행정서비스 방안 분야에서 고경표 후보는 “총장이 경영철학을 분명히 해야 하며 현장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고유봉 후보는 “예산집행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결산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업무 기능성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태보후보는 “시스템 경영을 도입하고 단과대학별 학사업무를 개편하고 운영 시스템을 경영효율적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주장한 반면 고충석후보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예산의 집행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행정정보와 재정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후보는 “예산편성시 대학 구성원을 골고루 참여시키고 대학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주장했고 오덕철 후보는 “행정서비스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교수회와 평의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혔다.
이외에도 후보들은 직원들을 위한 해외연수 확대와 행정업무 기능성, 전문성 확대, 인사공정성 확대, 사무관 직위 확대등을 공약했다.
한편 2차 토론회는 오는 21일 후보자 상호토론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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