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발전 조언자 역할 강화"
우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한국은행이 저리로 공급하는 중소기업지원자금의 효과적인 운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금융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 및 역내 금융기관 협의체인 ‘제주금융협의회’ 등을 통해서도 중소기업의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출범 5년째로 자치도와 공동 주최하고 있는 민관 경제협의체인 ‘제주경제포럼’과 분기별로 실시하는 ‘지역경제동향간담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창조적 정책대안 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창립기념 지역경제세미나’와 ‘제주경제 리서치 세미나’ 등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전문가들의 학술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제주지역 북한이탈주민, 보육시설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체계적인 경제교육과 소상공인 금융실무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생을 위한 실무경제강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제주경제가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IT, BT와 같은 미래산업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MICE 산업, 내국인 관광객카지노 등과 같이 제주관광에 새로운 모멘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민들의 지혜와 단결된 역량을 모아야 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역시 이러한 논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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