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3% ↓전달比 20% ↑...제주.광주만 늘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국토해양부의 2010년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은 186채로 전달(155채)보다 20%(31채)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만4539채로 전달보다 4.5%(4494채)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지방 가운데 제주와 광주(24.2%)만 전달보다 증가했다.

지방은 업체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과 세제 지원으로 전달보다 4349채 감소한 6만5350채로,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제주지역은 전년 12월(280채)보다는 94채(33.6%)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도 132채로 전달보다는 18채(12%), 전년 12월보다는 156채(54.2%) 줄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005년 283채, 2006년 89채, 2007년 121채, 2008년 269채, 2009년 280채, 2010년 11월 현재 186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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