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공동연구 결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이욱재)와 공동으로 ‘홍해삼의 자원가치와 산업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벌인 결과 홍해삼을 2,3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2005년부터 홍해삼 자원화 연구를 벌여 그동안 종묘 생산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2007년부터 홍해삼 양식을 희망하는 어민들에게 수정란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또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07년부터 홍해삼의 산업소재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그동안 홈해삼이 면역 질환을 개선한다는 점과 주름 개선 및 미백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혀내 4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한편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날 그동안의 산업화 공동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 세마나를 개최하는 한편 ㈜코시드바이오팜사와 3자간 MOU를 체결, 홍해삼의 화장품 원료화 기술 확립 및 제품개발 등 산업화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강문수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장은 “홍해삼 자원을 늘리기 위해 올해 구좌읍 행원리 소재 ‘수산종묘연구센터’에 대량 종묘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홍해삼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중간육성 기술 및 홍해삼 건조기술 확립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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