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터뷰>김승진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 취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역량과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습니다"

지난 10일 제12대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장에 취임한 김승진 회장(47)은 취임 소감을 포부로 대신했다.

김 회장은 "농업경영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업위기를 극복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농권활동을 전개해 제주 농민과 농업경영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재정자립도를 높여나가는 것은 물론 회원 상호 간의 소통을 통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연합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할 것"이라며 "농업경영인들의 리더십교육과 분과별 활동을 강화해 지도자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는 무엇보다도 농업경영인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회장 본연의 임무에도 소홀함이 없는 효율적인 농민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한농연은 전국 12만 농업경영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모두가 후계농업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1500여개 읍면조직을 두고 있다"며 "그런 만큼 농업과 농촌에서의 역할도 막중해 그 동안 꾸준한 논쟁과 투쟁, 대안제시를 통해 농업계의 대들보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제주농업은 물론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애월읍 봉성리 출신으로 제주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한농연 애월읍회장, 한농연제주도연합회 사무처장.수석부회장을 지냈다.

다음은 12대 신임 임원 명단.

△회장=김승진 △부회장=김우남 강원홍 양창두 김희용 △감사=박영종 천창석 양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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