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유리(22)가 19일 새벽,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김유리는 18일 저녁 음독자살을 기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 의료원 강남분원으로 이송됐으나 19일 새벽 사망했다. 현재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1989년생인 김유리는 200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후 서울컬렉션을 비롯, 숱한 패션쇼 무대에서 모델로 활동해 왔다.

김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백 번을 넘게 생각해 보아도 세상엔 나 혼자 뿐이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유리의 사망소식을 전해들은 톱디자이너 이상봉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전했다.

이상봉은 “너무도 가슴이 아프네요. 모델 김유리의 자살 소식에 또 한번 가슴에 상처를 남기네요. 얼마전 서울컬렉션과 인천 10주년 패션쇼 등 나의 많은 패션쇼에서 밝고 웃음 많은 친구일줄 알았는데 이런 아픔과 고통이 있는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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