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신임 제주도 산악연맹회장

"산악연맹의 문턱을 낮춰 모든 도민들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충홍 신임 제주도산악연맹 회장(57)은 "전문산악인이 아닌 나를 선출해 준 것에 대해 기쁨보다는 부담이 앞선다"며 "여러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후배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제주도산악연맹의 내실을 다지고 위상을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신임 회장은 사업과 추진 계획에 대해 "도민들에게 산악연맹은 전문인들로만 구성된 단체로 알고 있다"면서 "산악연맹의 문턱을 낮춰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좁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악활동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구조대원들을 정예화 할 수 있는 등산학교를 설립해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효과적인 훈련 및 관리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환경보호에도 힘 쓰겠다"며 "또 침체된 제주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회장은 제주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제주도 체육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부 범죄예방 협의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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