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1년 5개월 남긴 강윤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발센터에 따르면 강이사장은 지난 27일 인사권자인 건설교통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 수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개발센터의 관계자는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내년 새로운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 이사장이 밝혔다"면서 "사업에 더욱 적합한 인사를 영입해야 된다는 것이 강 이사장의 생각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둘러싼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사표제출은 전적으로 본인의 결정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강 이사장이 잔여 임기를 남기고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차기 이사장 선출은 5인의 이사로 구성된 개발센터이사장추천위원회가 차기 이사장을 선출하고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얻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