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양리 ‘조록물’ 등 연못 6곳 정비 마무리

제주시는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한경면 산양리 조록물 등 연못 6개소 복원 및 주변 정비를 추진,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생식물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생태적 습지의 복원을 통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산양리 조록물의 경우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훼손된 연못을 복원하고, 연못 둘레를 도는 산책로(300m)와 벤치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총 4억원을 투자, 애월읍 하가리 연화못 등 14개소 연못을 정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습지는 생태계의 연결고리 및 다양한 생물 종의 서식지로 수질정화 및 온도 조절 등 그 가치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훼손된 습지를 복원 정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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