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고 강은지, 2011 제주어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신성여고 고지숙 교사 지도교사상 받아

신성여고 강은지 학생이 ‘여자로 나느니 쉐로 나켄 헤수다’로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이 주관한 ‘2011 제주어 말하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엇어지는 제줏말 혼듸 살리게마씸’(없어지는 제줏말 함께 살립시다)을 주제로 17일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주어 말하기 본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9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금상은 ‘올렛질에 하간 거 베리지 맙서’를 발표한 백록초 현종건.김소연.송진경 학생이 수상했다.
제주대학교 개교 59돌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제주어말하기 대회에는 모두 25개팀 53명이 참가해 10일 예선 대회를 가졌고, 예선에서 올라온 9개팀이 이날 본선대회를 치렀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노래로 제주어를 지켜나가는 ‘뚜럼브라더스’가 특별출연해 ‘이녁 가심 소곱에’‘몽생이의 꿈’‘느 어떵허당’ 등을 불러 갈채를 받았다.
한편 지도교사상은 신성여자고등학교 고지숙 교사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은상.동상 수상자
▲은상(제주대총상장)=한나연ㆍ문연정(제동교), 김범경ㆍ오유민ㆍ김경민(의귀교)
▲동상(제주대총장상상)=노유림.강지원(영평교 ), 김민수(제주외고), 박도원(제주여고), 강남경(대기고), 권정임.이영현.정수진(서귀중앙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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