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째 '다이어트 워' 진행자로 다이어트 전도자 나서

 
방송인 현영이 “20대 보다 30대는 몸매 유지하기 더 힘들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 내 스튜디오에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다이어트 워 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08년 시즌 2부터 4년 째 ‘다이어트 워’의 진행을 맡아 온 현영은 “참가자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원래 한 프로그램이 끝나면 그걸로 끝인데, ‘다이어트 워’는 1년 후 애프터라는 것이 있다. 참가자들 중 30~40%가 일년 후에도 다이어트로 행복하게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상품으로 파는 방송이 아니라 함께 가는 방송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하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을 통해 나 역시 자극을 받는다”는 현영은 “참가자들의 아픔이 초반에 강조되는데 그 분들의 삶을 보면, 나는 고마운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 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변하는 것을 볼 때 마음가짐이 중요하구나를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맛 집 프로그램 ‘식신로드’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현영은 “월요일에 ‘식신’ 촬영을 하고, 목요일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니 힘들긴 하다”며 “하루에 최대 4군데 맛 집을 다니다 보니 조절하면서 먹을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 프로그램 진행자가 살이 찌면 안된다는 생각에 신신 촬영 후 이틀 정도 굶거나 반식을 하면서 조절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한 달만에 3kg을 감량했다는 현영은 “20대 때는 근육도 있고, 약간 살이 있어도 글래머러스 한 몸매로 보일 수 있는데 30대가 되니 탄력도 떨어지고 몸매 관리가 더 쉽지 않다. 나도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을 다시 유지하자는 의미에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내 나이 또래에서 (몸매가)남부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인 현영은 “사람들이 어떻게 쉬지도 않고 그렇게 일을 하냐고 하는데 꾸준히 운동을 하고, 체중조절도 하니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도 버틸 수 있다. 체력이 좋으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이어트 워’의 트레이너를 맡은 김지훈은 현영에 대해 “많은 연예인들을 관리 했는데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괜찮은 몸이다. 원래 타고난 몸인데다 열심히 하기 까지 한다. 워낙 알고 있는 지식도 많고, 뭐를 배울 때 마다 적용하는 능력이 타고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트레이너 박수희 역시 “많은 분들이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안먹고 빼는 분들이 많은데, 체계적인 몸 관리를 하는 분이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다이어트를 한다. 제가 본 연예인 중 최여진 씨와 현영 씨가 연예인 몸매 중 최고”라고 꼽았다.

한편,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고통 받고 있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다이어트 대결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첫 방송은 7월 7일.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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