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부자의 탄생’ 방송… 업계 고수 나서 아이디어 오디션 심사

 

가수, 배우, 재능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는 가운데, 창업자금 지원을 두고 벌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케이블채널 tvN의 ‘부자의 탄생’에서는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심사해 오디션 우승자에게 실제 창업 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총 4개월 동안 5명의 우승자가 홍대, 가로수길 등 황금 상권에 ‘공짜’로 가게를 여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단, 아이디어만으로 가게를 공짜로 얻을 수는 없다. 아이디어가 채택돼 가게를 오픈한 출연자는 창업 후 1주일 동안 목표 매출을 달성해야만 가게의 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되게 된다.

프로그램 사회자로는 김구라와 노홍철이 나선다. 수차례 방송을 통해 ‘셈’에 밝은 성격을 드러낸 바 있는 김구라는 특유의 독설로 지원자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홍철은 방송활동 이외에도 여행사, 인터넷 홈쇼핑 등 여러 사업을 실제로 성공에 이르게 했던 CEO 출신으로, 실제 경험을 살려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심사위원이자 창업 멘토로는 ‘러브하우스 건축가’로도 불리는 양진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프렌차이즈 박사 이재환, 광고 천재 이제석, 창업 컨설턴트 이상현 등이 나선다.

이들은 지원자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심사하고 창업 과정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연출은 맡은 박종훈 PD는 “88만원 세대라 불리며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춘들과 대박의 꿈을 간직한 직장인들,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중년 가장 등 다양한 이들을 위해 드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박PD는 “창업으로 사장님이 되는 꿈을 가진 분들에게 창업의 노하우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그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첫 시청률 1.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케이블 유가구 기준)을 기록한 ‘부자의 탄생’이 ‘창업 오디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BS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