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발주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군은 1일,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 사업을 위해 건설과장을 반장으로 토목·전기직 등 본청 기술직 공무원 46명으로 구성된 건설공사 설계기획단을 구성, 운영에 박차를 기울인 결과 3월말까지 38개 사업에 769억 6,100 만원이 투자됐다고 밝혔다.

이는 6월 말까지의 상반기 80% 조기발주 목표 중 61%에 이르는 것으로 북제주군 조기발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북군은 상반기 90여일 동안 조기발주 사업을 부분별로 점검하면서 기획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계획에 앞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 주민들로부터 큰호응을 얻고 있다.

북군은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발주 사업에 행정력을 집주하는 한편 관내 중소업체에 공사자금을 조기에 지원함으로써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북군은 조기발주 대상사업의 일환으로 농업분야 4개사업에 211억 7,400만원, 수산분야 8개사업에 70억 1400만원, 축산분야 5개 사업에 13억 6400만원, 관광분야 20개 사업에 114억 8200만원 등 총 8개분야 73개사업에 1,260억 3,2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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