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사랑해’ 이후 3년만에 드라마 출연

   

배우 안재욱이 3년만에 안방에 컴백할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안재욱은 MBC 창사 50주년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의 남자주인공 태수 역 물망에 올라 출연 여부를 조율 중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안재욱의 출연이 유력하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안재욱이 주인공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부터 베트남 전쟁 등 근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작품으로 안재욱은 극 중 미 8군에서 데뷔, 베트남 전장에서 군인들을 위로했던 국내 최초의 엔터테이너 역을 맡을 예정이다.

안재욱은 1997년 故 최진실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1세대 한류스타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사전제작 드라마 ‘사랑해’ 이후 안방극장에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현재 그는 뮤지컬 ‘잭더리퍼’의 다니엘 역을 맡아 뮤지컬 스타로 활약 중이다.

안재욱은 지난 2009년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 ‘사랑해’의 시청률 부진으로 한때 정신적 고통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때문에 ‘빛과 그림자’를 통해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빛과 그림자’는 ‘주몽’ 신화를 썻던 최완규 작가와 이주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계백’ 후속으로 오는 11월 께 방송예정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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