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함께 해준 오백 동료들에게 감사”

   


"김제동은 약속을 지키는 거인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해복구에 나선 방송인 김제동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제동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수해 현장을 찾았다. 앞서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룡마을 복구작업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바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구룡마을 카페에 따르면 김제동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구룡마을을 방문했다, 흰티에 하얀 모자를 쓴 김제동은 이재민들의 임시 대피소를 찾아 갑작스런 폭우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후 김제동은 직접 삽을 들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니며 복구작업에 나섰다. 또 자원봉사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함께 라면을 먹기도 했다.

구룡마을 카페의 부매니저는 “김제동은 약속을 지키는 거인”이라고 표현하며 “구룡마을 주민과 주민자치회는 오늘 뻘뻘 흘린 당신의 땀의 맛을 잊지 못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김제동은 자원봉사를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구룡마을에서 참 즐겁게 일하며 놀았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함께 해 주신 오백 동료들, 마음을 다 해 주신 오십일만 동료들, 건배합시다. 용은 높이 날고 호랑이는 당당하게 걷고 사람은 평등하게 살고. 캬 조오타”라는 소감을 전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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