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가 1회부터 최고 9.9%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얻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슈퍼스타K3’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케이블유가구 기준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을 압도했다.

최고 시청률은 무려 9.9%로, 방송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최고, 최저, 평균 시청률의 차이가 큰 폭 없이 90분간 고른 시청 패턴을 보였다.

케이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무려 18%에 이르는 높은 시청률을 올렸던 ‘슈퍼스타K3’인 만큼, 올해도 첫 회부터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슈퍼스타K3’는 첫 회부터 눈에 띄는 출연자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탈락 결과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기물 파손 등의 과격 행동을 보였던 최아란, 고운 목소리로 이승철을 감동시킨 초등학교 4학년생 손예림, 해외파 3인조 그룹 옐로우 보이즈 등이 방송 후에도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케이블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연일 갈아치웠던 ‘슈퍼스타K3’가 올해는 어떤 시청률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C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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