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한류스타 양성 국제아카데미' 조성

   

경기도 오산에 'K팝 스타 양성소'가 들어선다.

K팝으로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2013년까지 오산시 양산동 세마대 인근 18만5천25㎡에 '한류스타 양성 국제아카데미'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오산시,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K-POP 스타 양성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SM은 아카데미 조성을 통해 일본과 동남아, 유럽으로 번지고 있는 K팝 열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문화대통령인 이수만 회장과 좋은 아카데미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남북한의 국경을 넘어 시공을 초월한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는 "자라나는 세대들, 신인들을 어떻게 교육시키느냐에 따라 전 세계 컨텐츠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 가려진다"며 "국경없는 시대에 전 세계 인재들을 모아 교육 시키고 다시 전 세계로 나아가는 일을 해보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오산시는 SM 스튜디오 3곳과 국제 아카데미 등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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