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야외 어울림마당.공연장 일대...‘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먹거리장터’‘악기입니까?’ 교육 등 진행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는 8월 설문대문화의 날 행사로 27일 오후 4시 문화센터 야외 어울림마당 및 공연장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기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먼저 천연염색체험 ‘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가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데, T셔츠 염색(1만원), 손수건 염색(3000원), 스카프 염색(1만5000원) 등이 마련된다. 이번 푸른빛의 쪽염색을 통해 자연색이 묻어나는 즐거움을 솔솔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먹거리장터’에서는 한라원작업활동시설의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빵류 야채번과 커피번 및 팥빙수 판매가 예정돼 있으며, ‘제주여성역사 속으로’란 주제로 제주여성역사문화전시관 투어 관람을 하는 아이들에겐 재활용 종이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연필이 제공되는 등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후 4시에는 자작나무숲(대표 우상임)의 다양한 악기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맛보고 냄새맡는 악기교육프로젝트 ‘악기입니까?’ 교육이 진행된다.
저녁 6시 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행사 하이라이트인 연주와 해설이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제주 소극장 무대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자작나무숲이 ‘친구.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란 주제로 선보이는데, 현악기, 바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팀파니와 큰북 등이 등장해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하고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이 곁들어진다.
천원의 입장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자작나무숲 피아노기증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1000원이며, 도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입장, 관람할 수 있다.
입장시간은 공연시작 30분전으로,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710-4242~6)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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