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 시험장서...제주 수험생 7312명 응시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1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도내 수능 응시자는 모두 7312명으로 지난해보다 193명 줄었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순으로 오후 5시35분까지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휴대전화, MP3,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라디오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수능 성적은 오는 30일 통지된다.

수능을 하루 앞둔 9일 도내 13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수험생들은 이날 수험표와 함께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자신의 고사장을 찾아가 둘러보면서 위치를 확인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응한 뒤 독서실, 집 등지에서 수능 전 마지막 총정리를 하며 비교적 차분한 하루를 보냈다.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사찰, 교회 등지를 찾아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했으며, 시내 제과점 등에는 수험생에게 줄 찹쌀떡과 엿 등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 등의 협조를 얻어 오전 6시10분부터 8시10분 사이에 시내 공영버스를 집중 투입, 운행횟수를 늘리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듣기평가 시간대인 1교시(오전 8시40분~53분)와 3교시(오후 1시10분~30분)에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하고 차량 경적과 공사장 소음 등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행위를 엄격히 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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