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민속무용단,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친선공연 참가/숨비소리 해녀무 선봬…中현지인.교민에게 큰 박수 받아

제주해송민속무용단 윤경월 단장과 단원(강자신, 좌정순, 강명선, 강명희)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토속민속무용인 ‘숨비소리 해녀무’의 홍보를 위해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친선공연 및 문화교류축제에 참가했다.
중국 산동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는데, 1차 공연은 1일 중국 위해시 석도 적산그룹 대광장 야외무대에서, 2차 공연은 4일 중국 연태시 개발구관리위원회 대강당무대에서 1000여명이 넘는 중국 현지인과 교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이 축제는 한중 양국의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제주도의 숨비소리 해녀무는 물질하는 해녀의 일상을 춤으로 형상화해 해녀가 뿜어내는 숨비소리 배경음악과 함께 중국 현지인과 교민들로부터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을 받으며 환상적인 춤사위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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