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70개 세션 622편 연제 발표

세계가정의학회 제19차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19th 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 이하 Wonca Jeju 2012)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 강기권)에서 열린다. 

Wonca Jeju 2012는 ‘가정의학의 임상능력 우수성-근거에 기반한 일차의료(Clinical Excellence in Family Medicine:Evidence-based Approach in Primary Care)’라는 대회 슬로건을 걸고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학계 석학들의 다자간 심포지엄을 포함해 4일간 70개 세션에서 총 622편(국외 405편, 국내 217편)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건강의  중심은 가족’이라는 기치 아래 ‘가족건강의 날’을 선포하고, 그동안 김영식 대한가정의학과 이사장의 주도하에 진행돼 온 가족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한국 가정의 건강실태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다. 

또한 더 나은 미래의 가족 건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건강 수칙’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그동안 대회 준비에 힘써 온 대한가정의학회와 조직위원회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40개국 이상 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외 일차의료, 가정의학 관련 최신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차의료 연구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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