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 워크숍 애월 고내리서 열려
6월1일, 주제는 ‘춘흥 제주-봄 떼라마드레’

국제 슬로푸드 한국 위원회(이사장 안종운) 회원이 제주에서 슬로푸드 워크숍을 진행한다.

6월1일 애월읍 고내리 ‘고내촌(대표 김성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춘흥(春興) 제주-봄 떼라마드레(Terra Madre)’

이번 행사는 슬로푸드아카데미 교장인 김종덕 교수를 초청해 슬로푸드 이야기도 듣고, 제철음식을 이용한 직접 만들고, 맛을 볼 수 있는 워크숍과 함께 제주의 향토음식 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체험 워크숍은 ‘고내촌’에서 제주 전통 장류를 만들고 만든 장류를 이용해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체험을 한 후 자체 워크숍을 진행한다.

행사 2일째에는 ‘명도암 수다뜰’을 방문해 제주 심층 해수를 이용해 만든 두부와 효소 발효 양념으로 만든 음식을 시식 체험하게 된다.

또, 한라산 청정촌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푸른콩을 이용한 된장, 청국장 제조기술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제 슬로푸드 협회에 등재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슬로푸드 운동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1인당 참가비 1만원이면 참가 가능하다”고 말한 뒤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국제 슬로푸드 한국위원회의 방문을 계기로 제주의 슬로푸드 현황을 홍보하고, 여성농업인이 운영하는 ‘수다뜰’ 등 슬로푸드 관련 사업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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