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의 타이틀롤인 배우 김선아(36)가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삼순’과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김선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 웨딩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내이름은 김삼순’ 속 삼순이와 ‘아이두아이두’의 황지안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둘다 로맨틱 코미디물이고 결혼을 안했다는 공통점을 제외하고는 전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극중 황지안은 결혼보다 일을 좋아하는 워커홀릭 독신으로 직업적인 면에서 성공했지만 짝퉁구두업자이자 백수인 박태강(이장우 분)과 하룻밤의 실수로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김선아는 “주인공의 직업이나 환경, 사회적 위치 등이 ‘삼순이’와 전혀 다르다. 때문에 ‘삼순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김선아와 이장우의 하룻밤 실수 장면도 공개됐다. 김선아는 “TV에서 보여지는 베드신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슬쩍 넘어갈 수도 있지만 중요한 신이기 때문에 리얼리티를 살렸다”라며 “카메라 각도 때문에 야하게 나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대역인 박태강 역의 이장우는 한술 더떠 “요 근래 볼 수 없는 굉장한 베드신이다. 엄청난 예술적인 몸매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아이두아이두’는 슈퍼알파걸과 연하백수의 하룻밤 로맨스로 불거진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선아, 이장우, 박건형, 임수향 등이 출연한다. ‘더킹투하츠’ 후속으로 5월 30일 첫 방송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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