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다민족문화제, 26·27일 제주시 칠성로 거리서

제주도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제주시 칠성로 거리 일대에서 세계인 주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7회 제주다민족문화제’를 개최한다.

제주다민족문화제는 세계 문화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다양함이 공존하는 다문화제 행사로, 제주도민과 도내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자연보전 총회 개최와 연계, 전지구적 문제인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 인식 및 자연보전 중요성 제고를 통한 생명과 평화의 녹색 다문화제로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가 주관하는 ‘Green Earth & Immigrant’가 개최되며, 26일에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문화제 기간동안 15개국의 다문화거리에서 각종 거리공연과 기후변화, 사막화, 오염으로 인한 환경 파괴 등 각국의 환경문제를 전시하고, 부대행사로 ‘행복나눔 장터 운영’ ‘지구온난화 체험’, 어린이를 위한 ‘요술풍선 이벤트’ 등 14개 분야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 행사로 ‘이제 일어나 함께 가자’‘길거리 이색 릴레이 벽화그리기’‘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프로그램은 물론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이주민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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