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27일 학내 일원에서 ‘자랑스러운 3대(代) 동문가족’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제주대가 개교 60주년 맞아 동문들에게 애교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사업이다.

접수 결과 9가족이 신청해 이날 행사에 30여명이 참가했다.

제주대는 3대 동문가족에 기념패 및 기념품 전달과 캠퍼스 투어, 이벤트 행사를 겸한 오찬을 제공했다.

특히 가족 중 현재 재학중인 4명에겐 올해 2학기 특별 장학생으로 선발, 100만원의 장학증서도 전달했다.

허향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역사와 함께 온 가족분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 앞으로 4대.5대 동문가족으로 이어져 제주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태환 총동창회장, 김우남 국회의원, 정충덕 개교6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장 등 학교 관계자들도 참석, 이들의 모교 방문을 환영했다.

19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국회 김우남 의원(2대) 가족과 1대부터 3대까지 교육자 4명을 배출시킨 고성하씨(1대) 가족, 교육자 3명에 현재 교육대학에 재학중인 3대를 둔 김민택씨(1대) 가족이 포함됐다.

2대인 김종완·김종빈씨는 형제간. 1대는 부친 김기윤씨(작고)며 이들 형제 아들인 3대도 모두 재학생 및 군입영휴학생으로 형제가족이 3대 동문이다.

강윤호(2대).강홍원(3대)씨 가족은 부자가 모두 수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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