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영난 해소 차원 1% 내려…연 80억 이자경감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지원되는 제주도의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금리가 내린다.

제주도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보증서와 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1%씩 하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10년 2.25%, 2011년 2.75%, 2012년 3.25%로 계속 인상되고 있지만 제주지역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고려해 금인인하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들은 이에 따라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보증서인 경우 연 5.45%(현행 6.45%), 부동산담보는 연 5.95%(현행 6.95%)만 부담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자금 금리 인하로 각 기업들은 최고 대출금리 범위 내에서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른 차등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그러나 은행자율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창업과 경쟁력 강화 지원자금’ 금리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도는 대출금리 인하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용하는 1만9000여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연간 80억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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