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기 35명 목표에 53가구 신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립자금과 탈 빈곤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희망키움통장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희망키움통장 사업 1기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53가구가 신청, 목표인 35가구를 151%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신청자가 몰린 것은 자격조건이 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된 홍보와 본인저축액에 대한 매칭금 및 장려금 지원으로 3년 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는 이들 53가구 가운데 자격요건 부적합 13가구, 본인적립금 미납 5가구를 제외한 35가구를 신규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토록 했다.

이에따라 제주지역에서는 현재 모두 512(제주시 392가구, 서귀포시 120가구)가구가 희망키움통장을 이용하고 있다.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할 경우 3년간 매월 본인이 저축액(5만원 또는 10만원)을 결정, 저축하면 매월 매칭금과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9월 올해 2기 희망키움통장 사업 대상자를 신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