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제주 근해에서 조업 중인 69t급 안강망 어선 A호 선원 박모씨(49.전남 목포시)가 선원 침실 통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박씨가 “계속 등이 아프고 숨 쉬기가 곤란하다”는 말을 한 후 선원 침실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오후 4시 30분경 박씨가 선원 침실 통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 119에 신고해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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