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을 피해 피항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새벽 2시께 서귀포시 화순항 동방파제 남동 1.8km지점에서 중국어선 월강성 91104호와 월강성 91105호가 침몰했다.

좌초된 중국어선 2척에는 17명과 16명 등 총 33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이 침몰하자 선원 6명은 자력으로 헤엄쳐 나와 육상에서 구조된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에 나선 해경은 선원 사체 4구를 발견하는 한편, 선원 1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실종된 12명의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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