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교 휴업···5개교만 정상수업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관통하면서 대다수 학교들이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임시 휴업 및 단축수업을 했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28일 오전에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 방학을 끝내고 개학한 초등학교 33개교 중 남광교를 비롯한 24개교가 이날 휴업했고, 8개교는 수업시간을 단축했다.

중학교의 경우 개학한 43개교 중 14개교가 임시휴업을, 8개교는 단축수업을 했다. 고등학교는 개학한 30개교 중 9개교가 휴업을, 18개교가 단축수업을 했다.

정상수업을 하는 학교는 이도초와 신창중, 제주과학고, 제주외고, 성산고 등 5개교에 불과하다.

한편, 이번 임시휴교 및 단축수업 방침은 도교육청이 긴급회의를 통해 태풍 최대고비로 예상되는 27일과 28일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휴업을 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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