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재난대비 안전홍보 책자가 제작·배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다문화가정 재난대응 홍보물인 ‘우리생활안전 길라잡이’ 책자를 국문과 함께 영어 등 4개 외국어로 혼용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수가 2000여 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안전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책자에는 가정안전, 교통안전, 화재안전, 자연재난안전 등 각종 유형별 안전사고 예방요령 및 대처방법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별 응급처치방법 등이 수록돼 다문화가정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거주자 수가 증가추세에 있음에 따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자는 제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가정 관련 전 부서 및 도 전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배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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