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준억)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항 및 제주 북방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시 긴급 대응 능력향상을 위한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에는 1500t급 대형함정을 포함한 총 5척의 경비함정이 동원돼 제주 해역 여건에 맞는 특성화된 직무훈련으로 분야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환경변화에 따른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훈련 및 해상 인명 구조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활용한 구조구급능력 향상 훈련 등 총 10개 분야 26개 종목에 대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훈련 기간 중 제주도 해암서 인근 10㎞해상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조업선 및 항해선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