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덕부)이 개최한 ‘제2회 제주시 중학생 영어에세이쓰기대회’에서 아라중학교 송예령 학생(해외체류 무경험 동지역), 한림중학교 윤현우 학생(읍면지역), 신성여자중학교 강유진 학생(해외체류 경험)이 각각 최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최근 국가 영어교육정책이 말하기.쓰기 중심의 실용영어능력 신장에 초점을 맞춰 추진함에 따라 관내 중학생들에게 쓰기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대회 논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경쟁심을 북돋아 주는 것이 좋은지, 협력하는 태도를 함양시키 주는 게 좋은지 두 가지 주장에 대해 언급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그 주장 근거를 제시하라’.

심사는 글 내용의 창의성, 어휘사용의 적절성, 문법적 오류, 글 분량의 완성도, 철자 및 구두점 사용의 적절성 등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심사를 맡은 원어민교사들은 “600~800 단어의 에세이를 단시간에 자신만의 창의적 생각과 주장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논리정연하게 영어로 표현해 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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