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실시

사무관 승진 면접 심사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실시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종전 승진심사는 근평이 70%를 차지, 다소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이를 60%로 낮추는 대신 면접심사 10%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면접은 민간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자료 면접방식으로 치러졌다.
면접 심사위원은 헤드헌터 업체인 라이트써어치 박상혜 대표이사, 중앙인사위원회 정윤기 인재채용과장, 모토로라 코리아 변연배 인사담당 전무이사, 서울산업대 김상묵 행정학과 부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도 인사당국은 "종전 연공서열 위주로 흐르기 쉬운 심사의 단점을 일정부분 보완하여 검증된 공무원을 발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면서 "조직내 새로운 바람으로 공직내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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