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부재호) 강민석(게임개발 및 디자인)·임병찬군(게임기획)이 27일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공동 주최하고 서경대학교,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이 후원한 ‘2012 특성화고 App개발 경진대회’에서 앱용 아케이드 게임인 ‘Circle Boom(써클 붐)’을 개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경호 교사는 지도교사상(교사 안경호)을 받았다.

이 대회는 모바일 앱 시장을 선도할 미래 개발자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며,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된 대회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돼 240개 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1.2차 평가를 거치면서 개발팀을 압축시키고 8월까지 프로그램 자체개발 및 4주간 합숙교육 등을 병행하며 개발을 지원한 후, 서비스확장성과 실현가능성이 인정된 40개 팀을 먼저 선정했다. 이어 10월까지 전문가 멘토링 등 집중지원을 받으면서 최종 개발된 앱은 10월말 3차 최종 평가에서 오픈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고객편의성, 기술구현 완성도 등을 심사해 20개 팀을 결정한 뒤 최종 우수상 수상자를 발표한 것.

최우수상 1팀에게는 500만원, 우수상 3팀에게는 300만원, 장려상 16개 팀에는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수상자들은 App시장 이해를 위한 해외연수에 참여하게 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기청 글로벌 앱지원 사업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SK플래닛과 IT관련 회사에 취업의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 앱은 ‘T스토어’에서 상용화돼 SK플래닛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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