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독거노인 안타까운 사정에 두 팔 걷어부쳐
6일 중문동에 따르면 직원들로 이뤄진 중문동울림봉사단원들이 지난 4일 관내 독거노인 이모씨(86, 여)의 이사짐 운반 도우미 활동을 펼쳤다.
이는 관내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이 모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기 때문이다.
직원들과 환경미화원들은 손수 이사짐을 운반하고, 가스설치도 하는 등 운반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치렀다.
이 모 할머니는 “혼자 이사짐을 어떻게 운반할까 걱정했었는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용승 동장은 “사연을 듣고 직원들이 두팔을 걷어부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울림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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