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무료공연…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강동명 출연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제주교향악단.제주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2012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제주합창단 조지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강동명씨가 함께해 2012년 제주예술단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 각각 성악솔로와 듀엣으로 무대를 채울 소프라노 석현수와 테너 강동명씨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성악가로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대표적인 젊은 성악가이다.

이들은 이번 제주예술단의 송년음악회에 특별히 초대돼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가곡과 귀에 익은 캐롤을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제주예술단은 이번 2012 송년음악회에서 제주교향악단의 로시니‘도둑까치’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강동명씨가 이수인 작곡의 한국가곡‘내 마음의 강물’, 어거스틴 라라 작곡의‘그라나다’를 솔로로 연주하고 소프라노 석현수씨는 김효근 작곡의 가곡‘눈’,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중‘웃음의 아리아’를 연주한다.

이어 두 성악가가 함께해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축배의 노래’와 유명한 캐롤‘오 거룩한 밤(O Holy Night)’을 연주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이번 송년음악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바로크음악의 거장 헨델이 작곡한 대작, 인류의 위대한 예술유산으로도 평을 받는 오라토리오‘메시아’중에서 선별한 하이라이트 작품을 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2012년 올 한해 제주예술단(제주교향악단.제주합창단)이 펼쳐온 활동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제주도민을 위한 무료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제주예술단의 2012년 마지막 음악회로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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