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교 다이어트 프로그램 계획

최근 비만 어린이 급증 및 비만이 사회적 병폐로 인식되는 가운데 도내 각 학교별로 대대적인 비만학생 체력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005학년도 학교체육운영방향을 통해 학교내 비만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과대 영양섭취와 적은 운동 횟수, 입시위주의 교육 등으로 인해 비만 학생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서 또한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일선학교들은 학년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만도 측정 검사를 실시하고 비만학생에 대한 적절한 개인별 운동을 처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우리학교 건강운동, 줄넘기 급수제 등 특색체육사업을 구성, 학교별로 학생 및 지역적 특성에 맞는 운동 1종목을 선정해 체육수업시간 외에 교내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시간을 편성. 운영하는 방침을 마련했다.

또한 ‘의미있고 질 높은 체육활동’을 위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인 줄넘기 급수제 및 한 등급 올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학교 건강운동 및 줄넘기 운동이 학생들의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 습관화를 가져와 비만 탈출뿐만 아니라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각 학교별로 알차게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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