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립예술단 '신촌음악회' 열려

기나긴 겨울 뒤끝의 황량함을 달래줄 제주시립예술단의 신춘음악회가 지난 22일 한라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의 음악을 통한 화합과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의 기회가 되도록 예술단의 무한한 열정과 노력으로 꾸며졌다.

다가오는 새봄의 기운을 한가득 안겨줄 이번 음악회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각각 특색있는 음악과 연주를 선보였다.

김인재 시립합창단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전반부는 '합창으로 편곡된 이태리 가곡 모음', '프랑스 무반주 르네상스 세속 합창음악', '미국의 대중음악 모음' 등으로 꾸며진 한편 음악회 후반부는 요한 스타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제2번 '왈츠', 레하르의 왈츠 '금과 은' 작품 79 등이 이동호 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