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유치원, '텔레비전 안보기 캠페인' 펼쳐
제주 한라유치원 7살 원아들이 노형동 시민 등을 향해 외친말이다.
한라유치원은 지난달 31일 '텔레비전 안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약 100명의 원아들은 이날 오전 10시 50분부터 유치원에서 롯데마트 사거리 까지 걸으며, 텔레비전의 역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캠페인은 약 30분간 진행됐다.
원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텔레비전을 보지 말아요'라는 글이 써진 피켓을 들고 있었다.
이와 함께 직접 만든 전단지, 배지 등도 나눠줬다.
이날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런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면서 "집에서 스스로 텔레비전을 끄는 모습을 보니 자식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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