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즌 데뷔골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강수일(26)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지난 17일과 18일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7경기를 대상으로 주간 MVP와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그 결과 제주에서는 강수일이 위클리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강수일은 지난 18일 대구와의 홈 경기(1-1 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강수일의 활약에 대해 연맹은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일부의 평가를 단번에 불식시킨 시즌 첫 골”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 11에는 강수일을 비롯해 MVP를 차지한 조동건(수원)과 이승기(전북), 이명주(포항), 고명진(서울), 남준재(인천), 최효진(서울), 이강진(대전), 이정호(부산), 현영민(성남), 이범영(부산)이 뽑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