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열려

▲ 조영우.
▲ 박준혁.
조영우(제주고)․박준혁(국제대)이 한화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는 26일 오후 2시 르네상스 서울 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2014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를 개최했다.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진행된 이번 2차 지명은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NC-한화-LG-넥센-KIA-롯데-두산-SK-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SK-두산-롯데-KIA-넥센-LG-한화-NC)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날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는 제주고 조영우와 제주국제대 외야수 박준혁을 선택했다.

140km대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정통파 투수인 조영우는 지난 7월 1차 지명 당시 LG트윈스에 선택을 받은 임지섭과 함께 청소년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박준혁은 188cm, 91kg의 거구지만 1루에 나가면 도루를 시도하는 빠른 발의 소요자이기도 하다. 지난 춘게리그에서 타율은 2할8푼6리에 그쳤지만 선구안도 좋아 출루율은 5할을 기록했다. 춘계리그에선 4번의 도루 기록도 갖고 있다.

한편 2014년 신인 2차 지명 대상자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 약 700 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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