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고희범 민주당 전 제주도당위원장은 27일 제주시청과 애월읍, 한림읍 등을 방문해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을 피력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날 공직사회 혁신과 관련 “제주사회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힘은 도민들로부터 신망받는 공무원 사회로부터 시작된다”며 “도지사에게 줄 서지 않고 도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도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공신이라는 말은 공직사회에서 척결돼야 한다”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확립해 능력대로 대접받는 공무원 인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림수협과 한림항 등을 찾고 수산업 발전 및 항만물류 체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 전 위원장은 “친환경학교급식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제주이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제주산 수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양시대 및 항만물류 체계 개선을 위해서도 앞으로 수산업 관계자들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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