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제주항.공항 방문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은 28일 오후 제주항여객터미널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따라 방문해 설연휴를 맞아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제주 관광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날 제주국제공항 도관광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관광안내센터 등을 방문해 “관광협회와 관광공사를 비롯한 도내 각계의 노력으로 2013년 제주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관광객 증가가 지역 경제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명품관광, 가치관광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또 “제주관광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돼야 할 시점”이라며 “제주의 생태, 자연 환경 등을 더 접목시키고 지역 경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체험형 관광 정책을 대폭 확대해 나가도록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전 위원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신라, 롯데 등 대형면세점의 수익이 대폭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부문은 미흡하다”며 “관련 법률 개정 등을 통해 수익의 일부에 대해 관광진흥기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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